경남 남해군 공무원 3명이 해수욕장 정비 활동을 하고 돌아오다 트럭이 전복돼 1명이 숨졌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해군 창선면 모상개해수욕장 진입로 근처 도로를 주행하던 1t 관용 트럭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을 운전하던 창선면사무소 소속 공무원 A(46) 씨가 숨졌다.
또 같이 타고 있던 B(34)·C(33) 씨가 다쳐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해수욕장에서 정비 활동을 하고 면사무소로 복귀하던 중 해수욕장 출구 내리막길 커브지점에서 트럭이 도로 밑으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군은 사고 수습에 주력하고 있으며, A씨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할 계획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