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벤처기업 위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 시작

SBA, 벤처기업 위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 시작

기사승인 2018-07-12 10:22:19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시와 연계하여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제품을 선정하여 상용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BA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창업, 유통, R&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지만 실적이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술 기반 제품을 적용하여 해결가능한 시정현안과 실증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서울소재 중소 벤처기업(영리법인)이거나 서울 소재 중소 벤처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형태를 갖춘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AI(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활용할 것 ▲서울시정과 연계하여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법령 상 요구되는 절차를 모두 충족하여 추가적인 인증•승인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할 것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된 과제는 적정성 평가와 서울시 소관부서(실증수요부서)와 실무협의, 기술 사업성 평가의 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11월에 최종 지원 과제를 결정하고 실증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총 45억 원 내에서 과제당 최대 10억 원까지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며 개발이 완료되어 즉시 투입이 가능한 혁신기술 기반 제품에 현장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 종료 후 서울산업진흥원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서울시로부터 발급받아 다른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위한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실증결과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별도의 예산을 책정 받아 서울시에서 추가 구매를 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중소•벤처기업은 8월 10일(금)까지 SBA 홈페이지 및 서울산업진흥원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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