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가로등 설치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도로 위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북가좌삼거리 가로등 설치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도로 위로 넘어졌다. 이 크레인은 5t 트럭에 실려있던 소형 장비로 고층 공사에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당시 도로를 주행 중이던 택시는 쓰러진 크레인에 보닛을 부딪혔다. 이 사고로 도로가 잠시 통제됐다.
경찰은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