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5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항 4부두 인근 바다에서 유조선 A호에서 육상 저장시설로 경유를 옮기던 중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민간방제선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기름 유출 지점을 중심으로 오일펜스 360m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장비를 동원해 기름 확산을 막았다.
창원해경은 기름을 옮겨 싣던 중 육상 저장시설의 경보장치 고장으로 기름이 넘쳐 흐른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