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예비 타이어가 떨어지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을 달리던 한 화물차에서 예비 타이어가 떨어졌다. 뒤에서 오던 3.5t 화물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밟으면서 타이어는 튕겨 굴러갔다.
타이어는 뒤따르던 4.5t 화물차, 승용차 2대와 연이어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4.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사고로 현장 인근 200m 구간 통행이 5시간 동안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넘어진 화물차 외 다른 차량에 탑승해있던 7명은 부상을 입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