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3기’가 공식 국제대회에 나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한다.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는 ‘코리아셀렉트 3기’가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치치하얼에서 열리는 ‘U12 국제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셀렉트는 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1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치치하얼 국제유소년대회는 조별 예선전을 치른 다음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치치하얼 국제대회에 국내 유소년 팀으로는 처음 출전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하얼빈 공항에서 내려 대회 장소까지 버스로만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코리아셀렉트 3기’ 선수단은 주장 김리호를 비롯해 곽준수 김윤호 박상우 강성규 안지원 이서현 팽지민 최정훈 김다솔 김범준 권률 등 모두 12명의 초등학교 5~6학년 선수들로 구성됐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국내 유소년 팀으로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코치진은 물론 선수와 학부모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 한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실력을 과시하겠다”면서 “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코리아셀렉트 3기의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셀렉트 3기'는 치치하얼 국제대회를 마친 뒤 오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중국 베이징 CCM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6학년과 4학년, 2학년 등 모두 3개팀이 출전한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