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이 에덴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프랑스 언론 ‘RMC’는 15일(한국시간) 에덴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 전 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도화선이 됐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변화의 시기가 왔다. 아마 모두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 결정이 우선이다”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첼시와 아자르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는 상태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아자르는 레알의 영입 대상이다. 그는 지난여름 레알에 거의 합류할 뻔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이적이 취소됐다”며 “아자르는 레알과 올 여름 이적에 나서기로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레알은 아직 첼시와 아자르 이적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첼시는 아자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조르지뉴를 영입하기도 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