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생태지도 만든다

고양시,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생태지도 만든다

기사승인 2018-07-19 15:30:45

경기도 고양시가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 시범사업으로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에코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시범지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 주도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시민들과 함께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활주변 가까운 곳의 생태계를 직접 탐구하게 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해환경식물 제거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시민주도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에는 고양시 덕양구 서정마을 일대 성사천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생태지도를 만들었다. 환경전문가가 만드는 생태지도가 아니라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생태지도 작성 방법을 숙지하고 성사천을 권역별로 나눠 서식하고 있는 식물, 곤충 등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했다(사진).

시는 지난 4월부터 매달 환경 및 계절변화에 맞는 생태지도를 작성해왔으며 앞으로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성사천 생태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완성된 생태지도는 지난 1년간의 이론교육 자료와 함께 자료집으로 발간해 학생 및 시민들의 환경교육 시 활용할 예정이다. 타 지역의 자료가 아닌 우리 실생활과 연관된 환경교육 자료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서정마을 주민 및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별도 수강료 없이 반기별로 수강신청을 받아 상반기와 하반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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