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의료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의 보바스기념병원에서 롯데렌탈과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로써 재활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명성을 가진 의료기관과 국내 대표 종합렌털 회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모아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늘푸른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재활요양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며, 롯데렌탈은 설립 이래 30년 이상 렌탈 산업 노하우를 쌓아온 회사다.
협약식에는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원장, 보바스어린이의원 권순용 원장,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사장, 남승현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렌탈은 제주지역 롯데렌터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해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기차의 주행거리 1㎞당 50원씩 적립, 모아진 기금은 보바스어린이의원 및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의 보조기구 지원에 쓰이게 된다.
2002년 개원한 보바스기념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요양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 동백에 위치한 보바스어린이의원은 중추신경계 질환, 발달장애, 뇌성마비 아동의 재활치료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