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감악산 생태마을에 야외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파주시는 적성면 객현리 산촌마을 내에 조성된 야외수영장이 지난 2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야외수영장은 총사업비 7억9400여만 원을 들여 가로 15m, 세로 10m의 일반풀장 및 유아풀장 등 2곳으로 조성됐다. 탈의실 및 샤워장, 화장실과 해가림시설, 테이블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무엇보다 깨끗한 감악산 지하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적의 수질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객현리 산촌마을, 산머루농원, 파주 치즈스쿨체험관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한시적으로 수영장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정대 감악산 산촌마을 대표는 “더운 여름을 맞아 감악산의 시원한 경치를 바라보며 도시민들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수영장과 둘레길, 계곡을 즐기길 바란다”며 “산촌마을을 다시 찾아오고 싶은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야외수영장은 마을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시설”이라며 “감악산 산촌마을, 산머루체험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감악산 출렁다리, 임진강 황포돛배 등의 방문객들이 감악산 자연경관과 함께 생태마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마련돼 마을 수익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