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재판거래? 시도조차 불가능하게 할 것”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재판거래? 시도조차 불가능하게 할 것”

기사승인 2018-07-23 14:50:28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3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대법관이 됐을 때 청와대가 재판거래를 하자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시도조차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그런 일도 없겠지만 만약 그런 요구가 들어온다면 강하게 거절해서 포기하게 만들겠다”며 “그런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의혹으로 대법원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님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검찰 수사도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해결책이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원이 신뢰회복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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