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전자담배가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텍사스대학 약학대의 파티마 알스볼 교수팀은
전자담배의 증기가 혈소판의 과잉반응을 유발해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쥐를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증기에
하루 두 번씩 5일 동안 노출시킨 결과,
혈소판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혈전이 형성됐다고
교수팀은 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브랜드에 따라
독성물질의 첨가제 등이 다른 만큼
이번 연구 결과를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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