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부진 기사는 가짜뉴스”…워싱턴포스트 보도 반박

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부진 기사는 가짜뉴스”…워싱턴포스트 보도 반박

기사승인 2018-07-24 12:46: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포스트(WP)의 북핵 협상 관련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9개월 간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은 없었다”며 “일본과 모든 아시아가 행복해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나 언론은 협상이 빠르지 않다는 이유로 내가 화나 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P를 소유한 제프 베이저스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도 함께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에 “아마존과 WP는 두 달 전 대법원에서 인터넷 세금 소송에서 패소한 후 미쳤다”며 “내가 보기에 WP는 아마존을 위한 값비싼 로비스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WP는 지난 21일 “ 대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협상을 성공적이라고 주장한다”면서 “그러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진척이 없는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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