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시험장 해체 환영…새로운 평화 미래 추구”

트럼프 “北 미사일 시험장 해체 환영…새로운 평화 미래 추구”

기사승인 2018-07-25 10:22:23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폐쇄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환영한다”며 “싱가포르 회담 이후 잘 진행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와 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안보, 새로운 평화 미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촬영된 서해위성발사장 위성사진에서는 엔진시험대 등에 대해 해체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장이다.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해위성발사장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