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5일부터 39개 동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시작했다.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격의 없는 만남으로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경청하기 위해 ‘소통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7기 시정에 시민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이재준 시장의 시민중심·시민행복의 소통 의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7월 중에는 주요 현안 및 쟁점 민원지역, 외곽 소외지역으로 선정된 대덕동 관산동 고봉동 탄현동 일산2동 등 5개 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대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소통간담회는 이 시장과 백용구 대덕동장을 비롯해 대덕동 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사진).
이 시장은 이날 “기피시설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대덕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왔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소외지역 발전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