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로타를 불구속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타는 지난 2013년 모델 A씨(26)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4년에는 또 다른 모델 B씨(23)를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지난 2월 로타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모델 C씨도 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에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 혐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로타의 작품은 온라인상에서도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그가 교복과 반바지 등을 입은 여성 모델을 주로 촬영하는 것을 두고 소아성애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