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는 28일 새벽 나타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구의 흐릿한 그림자가 달에 비치는 반영식은 이날 오전 2시13분부터 시작된다. 오전 3시24분부터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부분식이 시작될 예정이다.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30분에 시작해 오전 6시14분에 종료된다. 그러나 오전 5시32분부터 해가 뜨기 시작해 개기식의 전과정을 관측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음 월식은 내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분월식은 오는 2019년 7월17일로 예정됐다. 개기월식 현상은 2021년 5월26일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