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중심 손흥민, 바르셀로나전 2-2 이끌다

토트넘의 중심 손흥민, 바르셀로나전 2-2 이끌다

기사승인 2018-07-29 16:01:17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모두 유망주를 포함한 2군으로 팀을 꾸린 가운데 단연 빛난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은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패서디나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곧장 진행된 승부차기에선 바르셀로나가 5-3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에릭센이 동반 출전했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 무니르가 공격을 주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일찍이 앞서갔다. 전반 15분 머리에서 머리로 넘어온 볼을 무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9분엔 올리베라가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27분 에릭센의 슛이 수비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재차 슛을 때려 골을 넣었다.

3분 뒤 동점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우측에서 돌파 후 중앙으로 넘긴 패스를 게오르규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 맞고 나왔다. 이를 은쿠투가 재차 슛을 때려 볼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진행된 페널티킥에서 손흥민이 첫 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3번째 키커 게오르규가 골키퍼에게 막힌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키커 5인이 모두 볼을 골문 안에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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