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대한 스페인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현지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웃게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이 가진 잠재력과 재능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실전 경기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게 적극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발렌시아와 2022년 6월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25일 로잔 스포르(스위스), 29일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잇달아 출전하면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여럿 해외 매체의 관심과 칭찬을 받았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제는 (1군 정식 진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유스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 무대에 오른 페란 토레스의 선례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