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민선7기 시정 비전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통일경제특구 완성과 남북철도 연결 등을 통해 파주를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시정 비전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는 분열과 대립의 낡은 과거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번영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이 담겨 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평화 상생 분권’의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으며 평화는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상생은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분권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 좋은 지방정부’ 실현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는 시정비전과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약 170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시정 비전과 목표는 과거의 권위적인 용어와 하향적 결정과정을 탈피하고 민선7기 파주시장직 인수를 위해 구성됐던 ‘참 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시정철학인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실현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첫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