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 네이마르 “팬들 비난 수용… 새 사람 되겠다”

‘헐리우드 액션’ 네이마르 “팬들 비난 수용… 새 사람 되겠다”

기사승인 2018-07-30 16:38:31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팬들의 조롱과 비판을 받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과오를 반성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겠단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지난 29일 브라질 TV를 통해 공개된 광고 영상을 통해 팬들의 비난을 처음으로 수용하면서 새롭게 일어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면도기 업체 질레트의 후원으로 제작된 광고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경기 영샹을 배경으로 “내 행동이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끔 과장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진실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많은 고통을 당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인터뷰를 하지 않고 떠났다면 그것은 내가 승리만을 원해서가 아니라 아직 팬들을 실망시키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기 때문”이라며 “무례하게 보일 때도 있지만 내가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좌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광고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비난을 받아들이는 게 오래 걸렸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오랫동안 바라보며 새사람이 됐다”며 “쓰러져 본 적이 있는 사람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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