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끊는 가마솥 더위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천안 동남구 목천읍 소재의 한 건축현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망치질 소리가 요란하다. 다름 아닌 한국해비타트가 지미카터 봉사 35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 집짓기 현장이다.
오전 일과를 마친 1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스 헬멧 챌린지((Ice Helmet Challenge),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빈 물병에 수돗물을 담아 물총싸움 하기 등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30일 시작한 사랑의 집짓기는 8월 2일까지 이어진다.
천안=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