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3기’가 국제 아이스하키대회인 ‘베이징 중국 CCM’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는 지난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베이징 중국 CCM’ 대회 U-12(초등 6년) 디비전1에 출전한 ‘코리아셀렉트 3기’가 3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왔다.
‘코리아셀렉트 3기’ 6학년팀은 이 대회 최고 레벨인 디비전 1 예선전서 미국과 중국 강팀들을 연파하는가 하면 30대0이라는 경이적인 대승을 거두며 세계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1개국 유소년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코리아셀렉트 3기’는 초등 2학년, 4학년, 6학년 등 3개 팀으로 출전해 모두 디비전 1에 소속돼 경기를 치렀다.
‘코리아셀렉트 3기’ 6학년팀은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중국 치치하얼 U-12 국제대회’에서 7경기 무실점 전승 기록으로 우승컵을 안기도 했다.
초등 6학년팀 이호정 감독은 “중국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유소년부터 아이스하키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지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아셀렉트가 여러모로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국내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3년 전부터 부단히 투자하고 노력한 끝에 이번에 어느 정도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을 넓히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