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한 여름의 소확행! 다양성 영화제’를 개최한다.
다양성 영화란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를 뜻한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선정돼 관람 등급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교하도서관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G시네마’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해 경기도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10일 ▲다시 태어나도 우리(오후2시) ▲내 친구 정일우(오후 4시10분) ▲물숨(오후 6시)을 상영하고 11일에는 ▲소나기(애니메이션)(오전 11시) ▲오목소녀+감독과의 대화(오후 1시20분) ▲델타 보이즈(오후 4시)를 상영한다. 특히 11일에는 ‘오목소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오목소녀’는 한때 바둑 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알바생인 이바둑에게 인생 최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이야기다. 전체관람가여서 휴가시즌을 맞이한 어른과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영화다. 백승화 감독은 ‘오목소녀’(2018) ‘걷기왕’(2016) 등 작품을 제작했다.
‘오목소녀+감독과의 대화‘를 포함해 3회 이상 참석자에겐 작은 선물을 주는 출석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