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7월 MVP 후보, 투수 아델만·최태원-타자 로맥·로하스

KBO리그 7월 MVP 후보, 투수 아델만·최태원-타자 로맥·로하스

KBO리그 7월 MVP 후보, 아델만·최태원·로맥·로하스

기사승인 2018-08-02 09:19:10

KBO리그 7월 MVP 후보가 확정됐다. 투수는 넥센 최태원과 삼성 아델만이, 타자는 SK 로맥과 KT 로하스가 후보에 올랐다.

넥센 최원태는 7월 5경기에 선발로 나와 4승 1패를 기록해 승리 부문 2위에 올랐다. 1위 강윤구(NC)가 기록한 5승은 모두 구원승으로, 최원태는 선발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며 토종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아델만은 7월 평균자책점 1.67로 1위에 올라 후보로 선정됐다. 7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출전한 아델만은 2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5자책점(5실점)만 내주는 호투로 삼성의 7월 반등을 이끌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로맥은 7월에도 9홈런을 터뜨리며 로하스, 박병호, 박경수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은 23점으로 단독 1위다. 이 밖에도 장타율(0.787) 2위, 출루율(0.462)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로하스는 7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로하스는 7월 한 달간 21경기에 출전해 83타수 36안타 타율 0.434를 기록하고, 9홈런, 25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807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할대 출루율과 8할대 장타율은 전체 선수 중 로하스가 유일하다. 타점(22)은 2위, 도루도 6개나 성공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7월 MVP 팬 투표는 6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MVP는 8일 발표된다.

KBO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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