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현지 무장 민병대에 납치당했습니다.
이는 어제(1일) 리비아 유력 언론매체가
납치 사실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동영상 속에는 남성 4명이 사막으로 보이는 모래바닥에 쪼그려 앉아
목이 타는 듯, 물을 통째로 돌려 마십니다.
뒤로는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도와주세요, 대통령님. 제 조국은 한국입니다.”라며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했고,
다른 3명은 자신들을 필리핀 근로자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영상으로 파악된 남성의 건강상태는 일단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납치된 남성들은 지난달 6일 리비아 물관리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회사 캠프에 머물다
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e****
그러니까 27일 전부터 국민이 무장단체에 납치된 사실을 알았음에도 여름휴가 가신 거죠? 이게 팩트인 거 맞죠?
la****
한 달 동안 뭐하고?
el****
제발... 제발... 무사하시길ㅠㅠ
우리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를 중심으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보내
리비아 당국과 접촉 중인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납치세력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리비아 정부는 물론 유관부서와 협조해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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