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올해 상반기 매출 429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 67%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4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 9%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2% 감소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실적에 모바일 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출시를 통한 해외 진출 추진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전역에서 자체 서비스를 진행한 선데이토즈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마케팅을 통해 게임과 기업 알리기에 주력했고 기존 세계 시장에서 전무했던 인지도를 확대, 후속 IP(지식재산권) 서비스 가시화 등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는 ‘애니팡’을 넘어선 IP 발굴과 다변화, 해외 진출에 대한 본격 행보를 펼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국내 매출원들의 순조로운 흥행과 다양한 IP,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캐주얼 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HTML5 게임군 등 해외 출시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