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일 시청에서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다자녀 가정을 위해 ‘다자녀고양e카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다자녀고양e카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된 모바일 형태의 카드다. 시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협력업체 이용 시 이 카드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다자녀고양e카드 소지자에게 식당가 입점 매장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 상반기 롯데아울렛 고양점 식당가에 입점한 9개 일반음식점은 식약처 음식점위생등급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다자녀고양e카드 업무제휴와 위생등급 인증을 기념해 무료 디저트 3종 쿠폰 및 스페셜 쿠폰이 포함된 리플릿을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에 비치, 다자녀 가정이 입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양시 여성가족과 윤미옥 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위생안전과 비용경감을 모두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위생안전에 대한 우려와 비용부담을 덜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자녀고양e카드’ 발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막내가 19세 이하인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고양시 거주 부모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인근 도서관을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고양어린이박물관 ▲배다골테마파크 ▲테마파크 ZooZoo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메가박스 ▲CGV 등 관내 10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10월부터 할인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공용주차장과 고양시 원어민영어교실과 같은 공공분야로 할인혜택을 확대했다.
자세한 혜택내용은 고양시 통합앱(APP) 메인화면에서 ‘다자녀고양e카드’를 클릭하거나 카드 접속 후 ‘다자녀고양e카드 혜택보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