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를 웃도는 폭염 속 수도권 지하철역 승강장에 대형 선풍기가 배치됐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이촌역, 대곡역, 옥수역 등 수도권 지하철 전 지상 승강장과 연결 통로에 대형 선풍기가 들어섰다.
지하철 지상 승강장은 외부와 노출돼 있어 더위에 취약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승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시 조치한 것”이라며 “고객대기실 설치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