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텐센트의 하반기 신작 발표회에서 그라비티와 상하이 더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환러엔터테인먼트 테크놀러지 3사가 공동 개발한 신작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가 내년도 텐센트 서비스 예정 라인업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앞두고 지난 2일 텐센트는 모바일 게임사업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중국에 출시할 20종의 신규 게임을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신작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 이이 포함됐다.
특히 이미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성과를 거두고 현지 ‘모바일 게임 강자’인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기대감이 커졌다고 그라비티는 강조했다.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는 원작의 주제인 ‘모험’과 ‘사랑’을 재현하며 클래식 게임의 재미에 날씨 변화, NPC 친밀도와 이스터에그 탐색 등 보다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발전된 게임성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1000가지 코스튬과 펫 시스템, 이모티콘 등 이용자 각자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요소들도 추가된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신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를 현지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신작에 대해 기대하는 유저들을 위해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중국 시장의 성공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며 원작보다 더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