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미국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첫 시동을 건다.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 IX는 오는 10~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케이콘(KCON) L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케이콘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K-컬쳐’ 페스티벌로 K-POP, K-드라마, K-무비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IT(정보기술), 패션, 뷰티 등 첨단 제조업에 이르는 ‘한류’를 알리는 행사다.
카카오프렌즈는 케이콘 LA 현장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알리고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LA 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등 스타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팬미팅을 진행한다.
카카오프렌즈는 USA 인스타그램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아이돌 그룹의 친필 싸인이 담긴 카카오프렌즈 인형을 케이콘 LA 현장에서 증정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참석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악수하기’, ‘셀카 찍기’, ‘하이파이브 하기’ 등 기회를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케이콘 LA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온라인몰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이번 케이콘 LA의 러브콜을 받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현지 온라인몰 론칭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단계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018 케이콘 LA에는 트와이스를 비롯해 워너원, 청하, 뉴이스트W,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행사 티켓은 역대 최단 시간인 오픈 한 시간 만에 매진, 2만5000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