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운행 중인 2000번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교하택지까지 연장된다.
광역버스 2000번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양시 중앙로를 경유해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및 여가생활에 밀접하게 운영돼 왔다.
운정신도시를 기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노선은 불과 2㎞ 떨어진 교하택지에서는 이용하기 불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연장 운행은 최종환 파주시장이 교하동 시민과의 만남에서 교하택지 광역버스 개선을 위해 건의된 사항으로 시민주도형 시정운영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이번 2000번 교하택지 연장을 통해 약 4만 명의 교하동 지역주민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운정3지구 개발을 통해 운정신도시와 교하택지가 연계되면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