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 주말 태풍 ‘야기’ 한반도 상륙 ‘폭염’ 식혀줄까

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 주말 태풍 ‘야기’ 한반도 상륙 ‘폭염’ 식혀줄까

기사승인 2018-08-10 08:18:42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고, 특히 경북 경산과 경주, 대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 지방에는 10~60mm, 충남을 제외한 중부에도 5~40mm의 소나기가 오겠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 이어진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의 한낮기온이 35도, 춘천과 전주, 광주 34도, 대구 33도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도 밤낮으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길어지는 폭염 속에 남쪽에서는 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 서귀포 남서쪽 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서해상으로 진입해 14일쯤 산둥반도를 통과해 북한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미국 기상청은 태풍이 북한 북부보다 조금 더 남쪽인 휴전선 인근을 관통해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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