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10일 임진강에 황복 22만 마리를 방류했다(사진).
파주시는 임진강 자연생태계 복원과 민물고기의 지역특산품 육성을 통한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1억9000만 원을 투입해 회유성 어종인 황복과 정착 어종인 참게, 동자개, 쏘가리 등 어린 물고기 68만 마리를 어종별로 방류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참게 23만 마리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 지원한 쏘가리 2000마리, 8월 10일 황복 22만 마리에 이어 9월 중에는 동자개 21만 마리를 추가 방류해 향후 임진강의 어종 증식, 생태계 보존 및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1997년도부터 참게, 메기,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린 민물고기를 방류해 왔으며 임진강 명물인 황복을 지역 특산어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는 황복을 추가했다.
2017년까지 투입된 총사업비는 51억6000만 원이며 약 2583만 마리를 방류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