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태양탐사선 발사 연기…“기술적 문제로 12일 발사”

인류 최초 태양탐사선 발사 연기…“기술적 문제로 12일 발사”

기사승인 2018-08-11 20:36:39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하루 늦춰 발사하기로 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11일 발사 예정이었던 태양탐사선이 헬륨 가스 시스템이 점화를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압력 이상을 나타내는 적색 경고등이 켜져 발사 통제실에 발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 탐사선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발사가 연기됐다.

외신은 “NASA는 12일 오전 3시 31분(한국시각 12일 오후 4시 31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탐사선은 델타4 로켓에 실려 태양의 대기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델타4 로켓은 가장 강력한 로켓 중 하나로 꼽힌다. 탐사선의 출발은 이미 로켓 문제 때문에 일주일 늦어진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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