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갤럭시S9’ 판매 부진하지 않았다…노트9, 기대감 높아”

고동진 “‘갤럭시S9’ 판매 부진하지 않았다…노트9, 기대감 높아”

기사승인 2018-08-13 12:21:32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가 부진하지 않았다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9의 출시 시점은 각각 지난해 4월과 지난 3월”이라며 “출시 시점 때문에 지난해 2분기와 올해 2분기 판매량에서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9의 판매 추이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어떤 지역은 전작인 갤럭시S8을 넘어섰다”며 “판매 부진 여부는 연말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9은 특화된 S펜, 인텔리전스가 가미된 카메라를 집어넣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며 “‘갤럭시노트8’보다 더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터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해 안심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배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배터리가 될 것”이라며 “더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단언했다.

고 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에는 노트 유저의 사용 패턴 등을 분석, 커스터마이즈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게임회사와 조만간 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게임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갤럭시노트9는 노트시리즈 특징인 ‘S펜’이 한층 강화됐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과 떨어져서도 S펜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제품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제품은 135만3000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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