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1일부터 진행하는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환경교육은 ‘에코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시범지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官) 주도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시민과 함께 구성해 진행한다.
우리 생활주변의 생태계를 직접 탐구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해환경식물을 제거함으로써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학부모 환경동아리 ‘더불어 숲’과 ‘고양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진행한다. 지난 7월 종료된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서정마을 인근 성사천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산국(山菊)과 창포(菖蒲)를 심고 생태계 교란식물인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월부터 매달 환경 및 계절변화에 맞는 생태지도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도 생태지도를 작성, 취합·완성할 계획이다.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서정마을 주민 및 고양시민은 별도 수강료 없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http://www.goyang.go.kr/edu) 공지사항 또는 고양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