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의원 비보 후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JTBC ‘썰전’이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썰전’은 3.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 방송보다 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썰전’은 진보 논객으로 출연하던 노회찬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방송부터 ‘썰전’의 원년멤버인 더물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고인을 대신해 진보 논객으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썰전’에 진보 논객으로 참여해주셨던 故 노회찬 의원이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해 3주간 애도기간을 가졌다”며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지만 냉철한 시각과 유머 넘치는 비유로 ‘썰전’을 빛내주신 故 노회찬 의원의 명목을 빈다”고 말했다.
보수 논객으로 출연 중인 박형준 교수도 “노회찬 의원은 가치의 정치를 했다”며 “소신대로 정치를 하고 나름대로 족적을 남기셨다. 세상을 떠나 안타깝고,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는 4.2%로 ‘썰전’을 앞질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