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량 점유율 순위에서 신작 ‘몬스터헌터: 월드(캡콤)’가 10위권을 지키지 못했다. ‘피파온라인4(넥슨)’의 점유율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오버워치(블리자드)’는 3위를 되찾았다.
게임트릭스 16일 기준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가 27.23% 점유율로 2주째 지키고 있다. 2위로 밀려난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는 점유율 24.16%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한국-바레인전과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결승전 등 호재에 전날 점유율이 17.95%까지 치솟으며 3위에 올랐던 피파온라인4는 점유율 7.72%로 4위 제자리에 돌아갔다. 오버워치는 점유율 9.44%로 큰 차이 없이 3위를 회복했다.
이어 ‘메이플스토리(넥슨)’,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리니지(엔씨)’ 순으로 10위까지 자리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최근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추가 후 상승세를 유지, 이날 점유율은 1.58%로 전날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전날 10위에 올랐던 신작 몬스터헌터는 11위로 한 계단 다시 내려갔다. 콘솔에서의 인기를 이어 ‘스팀’ 플랫폼 최다 판매 1위에 올랐으나 서버 안정성 문제 등으로 이용자 불만이 불거지며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리니지가 10위권에 다시 올랐으며 ‘사이퍼즈(넥슨)’가 15위로 4순위 하락하면서 ‘블레이드 & 소울(엔씨)’, ‘디아블로3(블리자드)’, ‘카트라이더(넥슨)’ 등이 12~14위로 한 단계씩 반등했다.
이 밖에 ‘한게임 로우바둑이(NHN)’가 19위, ‘리니지2(엔씨)’가 21위로 2순위씩 회복했고 ‘워크래프트3(블리자드)’가 20위로 1순위 하락했다. 이날 ‘신세계’ 업데이트를 실시한 ‘천애명월도(넥슨)’는 23위로 4순위 반등, 22위 ‘검은사막(카카오)’을 추격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