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북아시아 청년리더스 포럼'이 지난 17일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개막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 NEAR)과 한동대는 지난 4월 2일 인적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발·시행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지역청년 국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첫 번째 사업의 하나로 동북아시아 청년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하게 된 것.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5개국 7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7개팀으로 나뉘어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사업계획서 경진대회'를 개최, 팀별로 포럼 기간 동안 배우고 토론한 내용 발표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상호 우호교류, 친목 도모를 위해 포스코 시찰과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개인마다 잠재돼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굴해 동북아시아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EAR는 동북아시아의 공동발전·교류협력을 위해 1996년 9월 창설됐다.
현재 우리나라(16개)를 비롯 중국(11개), 일본(10개), 북한(2개), 몽골(22개), 러시아(16개) 등 6개국 77개 광역자치단체와 1개 준회원 단체(베트남 호찌민시)를 회원으로 둔 동북아시아 지방정부간 협력기구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