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자전거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복부지방이 많을 경우 남성호르몬은 저하됐습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여정균·박민구 연구진은 발기부전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운동 능력 및 체성분 검사를 진행한 뒤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심폐 체력을 강화하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체지방과 복부지방률이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지방을 줄이는 것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