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 괌 부근서 발생…한반도에 영향 줄까

제21호 태풍 ‘제비’ 괌 부근서 발생…한반도에 영향 줄까

기사승인 2018-08-28 13:08:35

제21호 태풍 ‘제비’가 미국령 괌 부근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괌 동쪽 1340㎞부근 해상에서 태풍 제비가 관측됐다. 제비는 시속 26㎞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4hPa, 최대 풍속은 시속 65㎞다. 

태풍은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63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4, 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에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했다. 제주와 호남, 충청, 강원지방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갔다.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기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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