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업체의 HACCP 운영능력 제고 및 기술지원 내실화를 위해 HACCP관리기준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 가능한 과학화 장비를 도입하고 HACCP준비업체 및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검증 기술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화 장비는 데이터로거, ATP측정기, Aw측정기, 공중부유균 측정 장비, 압축공기검사장비, 내시경카메라, RPM측정기 등으로 HACCP 중요관리점 및 선행요건 프로그램 관리기준 관리 정도를 측정 가능한 계측 장비를 말한다.
HACCP인증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심사관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순회교육, 현장참관 교육 등 다양한 현장 및 이론교육을 통해 장비에 친숙함과 활용방법 숙달 능력을 배양하는 등 장비 활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검증 기술지원 사업은 8월 29일부터 전문인력, 실험실 등 인프라 부족으로 HACCP 인증 및 운영(검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HACCP평가 시 요구되는 관리항목의 상황을 진단하고, 업체 상황에 맞는 관리방안 수립 및 이미 수립된 관리기준의 검증을 통해 신뢰성 있는 HACCP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HACCP Plan 및 관리기준 개정을 지원한다.
장기윤 원장은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식약처 및 농식품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과학화 장비 도입을 통해 HACCP시스템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업계 전반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증시스템이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