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중국 절강성 구주시(浙江省 衢州市)에 입주해 있는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사업을 진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ICT는 최근 중국 절강성 구주시에 위치한 원립그룹(元立集团)과 철강·제조공정 자동화 진단 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오는 10월부터 원립그룹 소속 철강·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립그룹은 철강을 비롯해 무역, 호텔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연매출 4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철강부문의 연간 생산량은 500만t 수준이다.
포스코ICT의 공장자동화 진단 결과에 따라 관련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계,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 절강성 구주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衢州国家高新技术产业开发区) 간의 첨단 산업분야 교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에는 포스코ICT 주관으로 제조 전문 솔루션·컨설팅 프로그램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중국 구주 국가고신기술산업관리위원회(衢州 国家高新技术产业开发区管委会) 축효농(祝晓农) 서기를 비롯 원립그룹, 홍오환그룹 등 구주시 입주 기업 회장단 일행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ICT 이창복 대외사업실장을 비롯해 박철휴 한국로봇기술연구원장, 한국로봇기술홀딩스 김세호 대표이사 등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ICT·로봇 전문기업이 함께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