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이 28일 경기도 성남·광주·과천·양주·의왕·시흥·안양·군포·의정부시 등 9개 시에 호우경보를 추가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호우특보 지역은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용인·이천·광명·안성·수원,오산·화성시,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안산·고양·여주를 포함해 모두 19개 시가 됐다.
용인·이천·파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까지 경기지역에서는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서북부에도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원영서북부 예상강수량은 200mm 이상,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고 50mm 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남 합천·창녕·함안·의령·김해, 경북 청도·경산, 전남 나주·함평·광양·보성·곡성, 전북 정읍·임실 등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