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9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20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현재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연천, 포천, 화천, 철원 지역의 비는 앞으로 다소 약해지겠다. 그러나 현재 소강상태인 파주, 가평, 양주, 동두천, 춘천은 비가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날인 2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 영북 341㎜, 경기 연천 중면 309.5㎜에 달한다. 강원 철원 동송 355㎜, 강원 북부산지 254.5㎜다. 

서울과 인천, 수원 등 경기지역에는 예비 호우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퇴근길 강한 비가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의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80∼150㎜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은 25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