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는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폐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2500톤 용량의 소화조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2014년 1월부터 시설용량 100톤/일 규모의 음폐수 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을 운영하면서 다년간의 시설운영에서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체약품 발굴과 공정개선 등을 통해 운영효율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소화조 증설공사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하절기 음폐수 과다 발생에 따른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로 년간 1억원 정도의 전력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품혼화장치 설치로 약품비 8000만원 절감, 고액분리기 탄력적 운영으로 4000만원 절감, 소화조 정제철염 국산화로 철염 약품비 5000만원 절감 등 년간 1억7000만원 예산을 절감해 타 공기업에서 시설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조돈화 사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폐수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