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일전 승리로 값진 동메달…김연경·이재영·양효진 맹활약

여자배구, 한일전 승리로 값진 동메달…김연경·이재영·양효진 맹활약

기사승인 2018-09-01 16:56:4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한일전 승리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배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5 27:25)로 제압했다.

전날 태국에 패한 뒤 휴식없이 치러진 한일전에서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연경은 3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재영과 양효진도 각각 16점을 보탰다.

첫세트를 25:18로 가져간 우리 대표팀은 이어진 2세트에서는 일본에게 21:25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이 다시 활약하며 15:8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이재영까지 득점에 가세, 25:15 스코어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지는 4세트에서 한국과 일본은 반복되는 듀스 끝에 이재영의 스파이크 득점으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25:25에서 양효진의 밀어넣기,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27:25로 누르고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로써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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