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유민선 연구원은 “신라호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따이공(보따리상)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성장을 계속하고, 중국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수요로 면세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 전사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호텔은 3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데다 투숙률 상승, 최근 ‘호캉스’(호텔+바캉스) 트렌드에 힘입어 매출액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9%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 순이익 기준 호텔신라의 주당순수익비율(PER)은 20.5배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