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JD(진둥·京東)닷컴의 창업주 류창둥(45) 회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
3일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측은 “부적절한 성적혐의로 체포했다가 이튿날인 1일 오후 석방했다”며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다. 공소시효 이내에는 언제든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JD닷컴 측은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으로 곧바로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중국 내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JD그룹의 창업주다. 지난 2016년 중국 부호 순위 16위로 기록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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